1월 17일 뻘짓후기 – 최악의 상황

2009-01-19   //   alexken작성   //   천문  //  No Comments


지난 8월 인수한 Meade 14인치 ACF와 AP eq1200 마운트를 아직도 세팅을 못하고 있다.
밴드가 없어서인데, 미국의 parallax사가 Meade 14인치용 밴드를 팔고 있었다. (별통에서 C14 밴드를 빌려줘서 올려보니 Meade14가 아주 열받게 조금 더 크다)

8월 수입의뢰한 밴드가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 들어오고 별통에서 위 아래 플레이트를 제작하고서, 4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가족이 강원도로 갔다.

이번엔 촬영 보다는, 세팅된 장비앞에서 기념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조립했더니 문제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위사진 보면 크기가 감이 안오겠지만, 적도의가 EQ1200이다. (C8에 EQ-6가 아니라…)
망원경을 올리기 위해서 두손을 머리위로 번쩍들어 장착해야했고,
경통위에 피기백이라도 올릴려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할판이다.
파인더도 정상위치에 장착했다면 사다리 타고 봐야 할뻔했다.
(다행히 밴드 옆면을 쳐내고 다카하시 Finder Holder를 붙이게 가공했다.)

무게추도 작아보이지만, 10Kg짜리 3개이다.(Em200 추는 참고로 5Kg)
밴드만 10Kg가까이 나가버리는 바람에 경통만 달랑 올리고 무게추 3개를 다 써버렸다.
카메라 붙이고, 위에 가이드 경통이라도 올리면 무게 초과( 오늘 결국 10 Kg 하나더 추가 제작 의뢰)

근데 이게 뭔감.

일부러 Meade14 전용이라 수입한 밴드가 이번엔 더 큰거다.
그것도 무려 8mm나

결국은 밴드 내부에 뭔가를 채워야 할텐데…
국민학교 시절 뒷벽 게시판에 사용하는 녹색천과 같은 재질을 구해서 여려겹 덧대야 할꺼같다.
그 재료의 이름을 몰라서 별통에 전화 했더니, 방산 시장 카펫 파는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데, 이름은 별통 사장님도 모르셨다.

인터넷 뒤져보니, 부직포 파이텍스란 소재이고, 전시행사장이나 시상식 레드카펫으로 사용하는 바닥재란다…

담주는 설이고, 다담주에는 꼭 세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