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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처리 전공자로서 iPhone4S의 Siri에 대한 깨작거림.

2011-10-06   //   alexken작성   //   기술  //  17 Comments

한마디로 “Siri 짱”

이걸 좀 길게 깨작 거려볼 예정이다.

iPhone5가 아니고, iPhone4S라서 언론에선 많이 삐진 모양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CPU 클럭이나, 메모리 용량, 통신 방식… 소위 하드웨어 스팩이 전부가 아니다.
이번 iPhone4S의 Siri의 의미는, 오바 좀 해서 수십년후 근대사 시험 문제로

인류 최초로 GUI를 넘어서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대중화한 최초의 디바이스는 무엇인가? (주관식 5점)

에 대답해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만큼 중요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 본다.

Sir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asaubon님이 번역한 이제까지의 인공지능과는 다른 Siri란 글을 보면 된다.
이 제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내 석사 전공은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란 밥 벌이랑 거리가 멀고, 일반인에겐 생소한 분야였다. 한마디로, 컴퓨터가 인간의 말을 어떻게 알아먹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처리 수준에 따라 구문분석 – 의미분석 – 담화분석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1. 구문 분석(Syntactic Analysis)

형태소 분석기(컴파일러에서 Tokenizer에 해당)로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쪼개고,
품사 태거로 각 형태소 별로 품사를 결정하고,
구문 분석기(Parser)로 파싱 트리까지 만들어 내면, 구문 분석의 과정이 완성된다.
이 과정까지만 잘해내도 칭찬 받는 수준이다.

2. 의미 분석(Semantic Analysis)

간신히 끝낸 구문분석 이후, 의미분석부터는 정형화된 방법론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휴리스틱에 의존한 그럴싸한 방법들이 있을 뿐이지, 나도 이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Siri에서는 상당 수준 이상으로 의미 분석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후, 구문분석 과정을 거친후, 어느 앱을 통해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날씨를 물어보는건지, 주가를 물어보는지, 길을 찾고 있는지에 따라 달리 대응하기 때문이다.

만약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구문 분석 후 명사 위주의 인덱스어 추출후, 단순히 구글같은 검색엔진에 던지기만 한다면, 의미분석은 하지 않은 것이다.

3. 담화 분석(Discourse Analysis)

이제까지의 인공지능과는 다른 Siri에 보면
Q1)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Q2) 그럼 나파밸리는?
으로 연속 질문했을때 “그럼 나파밸리는?”이란 질문에, 지금까지 날씨에 대한 대화중이었다는 문맥을 이해하고, “나파밸리는?” 이란 문장도 날씨에 대한 질문이란 사실을 추론해낸다고 한다.
이게 담화(문맥/맥락/컨택스트) 분석이다.

나도 담화 분석까지 하는 상용화된 제품은 iPhone4S가 나오면 첨보는 것이 된다.

마지막으로 Siri가 연락처, 브라우저, 지도, …. 울프람 알파와 연동해서 동작하다고 하는데,
울프람 알파가 등장한다. 두둥~~
Mathematica라는 엄청 비싼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이며,
http://www.wolframalpha.com/ 에서 온라인 검색도 지원하고 있다.

울프람 알파 덕분에, 단순이 박 아무개씨 전화 번호나, 서울 날씨 따위가 아닌,

  • y=sin( x ^ 2) 함수를 미분 해 줄래?
  • 오늘 오리온 자리 박명 시간은?
  • 오늘 월령은?

등등에 대해서도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추측가능하다.
(울프람 알파에 대해서는 글 하나를 따로 써야 겠다.)

이게 가능한것은 iPhone4S CPU가 듀얼코어가 되어서도 아니고, 울프람 사이트에 쿼리 날리고, 서버에서 계산한 결과를 처리하는 것일 뿐이므로, 단말의 사양따위는 아무 상관 없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 기존 아이폰에서 Siri가 안되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영업 전략상???

보지도 않은 제품에 대해 그냥 상상만으로 많이 떠들어 본다.
그만 씻고 자야겠다.

Windows Thin PC 설치

2011-09-16   //   alexken작성   //   기술  //  1 Comment

어제 Windows8을 설치했던 델미니9에 불과 하루만에 Windows Thin PC 설치

아톰기반의 저사양 넷북인지라 가벼운 오에스를 찾아 FLP, Meego, ChromeOS, … 온갖 OS를 설치해 봤지만 얼마 쓰지 않아 되돌아 왔다.
이번 Windows Thin PC는 Window7과 거의 똑같은면서 정말 쾌적하다.

과거 XP기반의 FLP를 설치했었지만, 한글 MUI 설치후, 업데이트 문제, 프로그램 호환성 등등…으로 사용을 포기했던 과거가 있지만, Windows TPC는 저사양 피씨를 쾌적하게 사용할수 있게 하면서도 Win7 수준의 UX를 결여없이 대부분 전달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하하고 싶다.

몇가지 특징을 요약하자면,

설치 관련

  • http://www.microsoft.com/wintpc 페이지에서 90일 시험판을 다운가능함
  • Windows7과 설치과정 거의 동일
  • 설치하면 대부분 드라이버 잡혀있음
  • (Win8도 못잡았던…) 그래픽도 잡혀서 처음부터 1024×600으로 부팅 – 심지어 럭셔리하게 에어로까지 켜져있습니다.
  • JMicron 드라이버는 그냥 손으로 수동으로 잡아줬는데, 디바이스에 Inspiron 910 이라고 잡혀있는 델미니9 본체에 문제가 있다고 느낌표가 떠있고, 컨텍스트 메뉴 눌러주면, 트러블 슈팅이라는 메뉴가 있음.
  • 이를 클릭하면, 인텔 스마트 배터리 장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았다면서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아마 WHQL 통과하지 않은 드라이버는 자동설치 안해주고 사용자에게 빨간색 대화창 한방 띄워주고, 그래도 설치할래?? 겁주고 난후 사용자 손으로 직접 클릭해서 설치하려는 의도라 보임.)
  • 스마트 배터리까지 설치하면 장치 관리자의 모든 느낌표가 사라짐

사용 관련

  • 얘기 안해주면 Windows7과 거의 차이를 못느낌
  • 부팅 시간은 Win8과는 비교할수 없이 오래걸리고 그냥 Win7과 같은 정도
  • 부팅후 반응성은 정말 굿
  • 디크스에서 용량은 딱 3G
  • Office 2010 설치해서 써봤지만 역시 쾌적 (앱 실행은 1~2초)

결론

  • Win8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터치 입력장치 없는 델미니한테는 WinTPC가 최상의 선택
  • 울회사의 MS와의 GA 라이선스상 WinTPC가 포함되는지 의문이지만, 아마 안될꺼야…

더 보기 >>

Windows 8 DP 설치

2011-09-14   //   alexken작성   //   기술  //  1 Comment

집에 놀고 있는 델미니9가 아까워서 Windows8 DP를 깔았음.

다운로드 링크

영문판 Developer Preview여도 UI만 영문이고, 설치시에 한국 Locale및 IME 선택할 수 있었음.

많이 가벼워 졌다고 해서 설치해 봤는데, 쾌적하다면 거짓말이고, 그냥 쓸만하다는 정도임.

설치 과정

  • 별거 없음
  •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Windows7용으로, Intel GMA950+Chipset, JMicron JMB38X(카드 리더기) 해서 총 3개를 깔아서 완료.
  • 블루투스, 유무선 네트워크등은 그냥 동작

UX가 많이 바뀐 만큼 당분간은 적응하는데 고생좀 해야 할듯. 그림판을 어떻게 실행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찾다가 결국은 Win+R mspaint로 실행 시켰음.

인터넷에 부팅 빠르다는 동영상들 많지만, 델미니9에서는 사양이 사양인지라, BIOS POST 8초 + Lock Screen 까지 8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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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usic 활성화

2011-08-31   //   alexken작성   //   기술, 인생  //  No Comments

국내에는 아직 서비스 하지 않고 있는 구글의 베타 서비스이지만, 신청했더니 한참만에 승인이 떨어졌다.

용량 제한은 없고 곡수만 2만곡 제한이라하니, Mp3 평균 5MB라 쳐도, 개인당 100G의 용량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제 음악도 클라우드 시대.

인터넷에만 접속되어 있으면 언제든 브라우저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단말이라면 좀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고, iOS용 앱도 조만간 봇물 쏟아지듯이 나올 것이고.

Bugs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당장 해지다.

언젠가 유료로 돌아서지 않을까 싶다.

문명V – 한국 DLC 구매

2011-08-12   //   alexken작성   //   기술  //  No Comments

새로운 문명 확장팩인 한국을 구매했지만, 맥용 문명V에서는 바로 동작하지 않는 듯.
빨리 해결하고, 이번 연휴 문명하셔야 하는데…

오늘의 소소한 지름 엘레콤 블투 키보드

2011-05-11   //   alexken작성   //   기술  //  1 Comment



키보드 수집이 취미도 아니면서, 밝히기 좀 거시기하게 키보드가 많아졌다.

유명하단 놈은 좀 가지고 있는 편이다.

포터블용으로 몇년전 구매한 스토아웨이 키보드가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키감보다 양쪽 사이드 바닥면이 공중에 떠 있다 보니, shift,enter,tab 키를 입력 할때면 좀 뜨는 경향이 있고, 최대 불만은 숫자, 특수키가 없어서 펑션키 조합으로 입력해야 한다.

이번 엘레콤 블투 키보드는 크기, 키배열등 모든게 맘에 드는 듯 했으나, 키감이 영 별로다.

엘레콤 써보고, 스토아웨이가 위에 나열한 여러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휴대용 치고 키감이 훌륭한 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결론은 새 키보드는 와이프 주고, 난 스토아웨이를 다시 써봐야 겠다.

– Posted using BlogPress from my iPhone

노인네를 위한 아이패드 설정.

2011-05-03   //   alexken작성   //   기술, 인생  //  No Comments

예전에 아버지께 아이패드를 보여드렸더니 별로 탐탁해 하지 않으셨다.
노안으로 돋보기 없이 편히 사용할 수 없어서였다.

우연히 설정을 뒤적거리다가, [손쉬운 사용]에 [큰 텍스트]란 항목을 설정하면 시스템 전반의 기본 글꼴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iPad2가 나오면 2대 사다가 아빠 한대, 장인 어른 한대 사다 드리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지난 금요일 발매일 2대 구매 했다.

싼 물건은 아니지만, 떨어져 살며 손주 얼굴 1년에 몇번 못보는 마당에, FaceTime 전용 기계로만 사용해도 본전은 뽑는다는 생각이고, 이왕이면, 사용하기 편한 기기이니 만큼 생활에서 웹서핑, 이메일, 사진, 음악등을 편하게 즐기시길 바랄 뿐이다.

킬러 앱으로 뉴스, 사전, 게임, 웹, 사진 음악으로 선정하고 다음과 같이 설치했다.
실은 엄청난 앱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많으면 묻혀버릴테고 가능한 조금 설치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선별하는게 오히려 더 힘든 작업이었다.
결국은 내 욕심에 사용하지 않을 앱들까지도 많이 깔아 드린거 같다.

  • 사전으로 국어 사전, 옥편, 영어 사전 깔아드렸으며, 옥편은 원래 없었는데, 영어/국어 사전보다 더 필요할꺼 같아서 구매했다.
  • 음악은 어쩔수 없이 대량 구매했다.
    Bugs에서 150곡 구매했다. 트로트도 과연 있을까 했는데, 트로트 컴필레이션 앨범인 “한국가요사(韓國歌謠史)”를 Vol 9까지 구매했음.
  • 사진은 당연히 하늘이 사진 위주로 가족사진들을 1000여장 넣어드렸고,
  • 게임은 고스톱, 장기, 바둑, 레이싱, 간단한 퍼즐 게임들을 넣어드렸음.
    특히 장기, 바둑은 이번에 구매해서 넣었는데, $0.9로 저렴하긴 했지만, 아빠 실력이 4~5급 정도 된다고 하니, AI 9급 정도인 바둑은 그다지 재미 없을 듯.

웹서핑 정도 하는 아빠와는 달리, 거진 컴맹인 엄마도, 고스톱은 별 부담없이 바로 즐기심.
핸드폰 문자 보내던 가닥으로 이메일까지도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보내심.

실은 한페이지 더 있으며, 4페이지에는 쓸데없는 천문 관련 앱들이 잔뜩….

아무쪼록 잘 사용하시길 바라며, 구석에 처박아 놓으면 언제든 압수 계획.

데이터 복구 완료

2011-04-27   //   alexken작성   //   기술  //  4 Comments

TS210

집에서 QNAP TS210이란 NAS를 운용하고 있다.
HDD 1.5T 2개를 RAID1(미러링)로 묶어서 전체 용량은 1.5T이지만 용량보다도 데이터가 소중하기에 이렇게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은 TS210이 첫번째 NAS는 아니다.
UNICORN WDN-2000을 RAID 0으로 1T HDD 2개를 묶어 2T로 사용하다가 RAID가 깨져서 데이터도 통으로 날려먹고 난후 TS210으로 바꾼 쓰라린 기억이 있다.

2가지 NAS를 써보면서 QNAP제품의 신뢰성은 UNICORN에 비해서 상당히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이 상당히 맘에 든다.

그동안 잘 사용해 왔는데, 2틀전에 갑자기 마운트가 되지않아 살펴본바,
HDD중 하나가 망가졌다.
문제가 된 하드 디스크를 제거하자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전원을 내렸다.
동일 모델 하드 디스크를 2개 추가 구매했다.
문제가 된 하드를 대체하고 RAID를 재 구축을 맞겼더니, 거의 24시간 지난 지금 정상화 되었고, 데이터도 문제 없이 접근 됨을 확인 하였다.
남은 하드 1대는 비상시 대체용으로 비축분이다.

가정집에 형광등도 휴즈도 아닌 하드디스크를 비상용으로 비축해 놓다니,
나란 인간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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