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혐의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먼저 밝힌 내용은

퇴임시까지 몰랐던 사항이며, 아내가 받은 사실을 퇴임후에나 알게 되었다.

이에대해 어떤 이들은,

그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안녕을 위해 가족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말이 거짓이라면 자신의 안녕을 위해 아내까지 팔아 먹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노무현의 선택은 죽음이었다. 그러므로 본인이 단순히 살아 보고자 한 거짓말은 아닌것이 된다.

그럼, 조폭들이 흔히 하듯

혼자서 독박쓰고 자신이 다 한거라고 밝히고, 가족을 보호하면서 죽지도 않고 감방에 가는 방법도 있었겠다.

하지만

  1. 거짓말을 하지 않고,
  2. 평생 지켜온 도덕성을 훼손하지 않고
  3.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노무현 대통령에겐 죽음이란 패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