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1주일 전에 샀다.
이로 인해 최신은 아니지만, Microsoft, Sony,任天堂 게임기를 모두 가지게 되어버렸다.
PS3가 매력적이지 않은건 아니지만, 역시 게임기의 즐거움은 화려한 시각이 아니라 게임성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당근 Wii-mocon의 있다.
그런데, 초기화면이 말해주 듯 게임은 Wii의 단지 한 슬롯을 차지하는 일부에 불가하고,
뉴스와 날씨를 보고, 웹을 돌아댕기고, 메시지를 주고 받고, 투표를 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이다.
HD TV수신카드 한장만 더 장창한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는 꿈의 기기가 될거다.
어제 퇴근 하니 친구 등록도 하지 않았는데, 푸른 LED가 매킨토시 노트북 처럼 쌔근 거리고 있었다.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얘기다.
전원을 넣어보니, 任天堂로 부터 메시지가 왔고,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이고, 하겠냐는 메시지였다.
Wii 펌웨어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는 나였지만, 업데이트 과정을 살펴 보면, 전혀 기술적 거부감 없이, 편지를 받고, 편지를 읽어보고, 편지 마지막에 있는 단추한 번 클릭으로 자연스럽운 interaction으로 Version 3.0J로 업그레이드 가능했다.
내가 감동한거는 기술적인거 보다 任天堂의 이 부담없는 업그레드 과정의 감수성이다. 이정도라면 기계에 겁내하는 우리 부모님이라도 자연스레 가능할꺼 같다.
물론 어제 업그레이드에 문제가 많았다. 바로 2ch에서 각종 버그들의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떴고, 많은 블로그에서 버그에 대한 조롱이 있었다.
오늘 任天堂로부터 또 한통의 편지가 왔다. 벌써 버그 픽스인가 했지만, 그렇지는 않고, 어제 업데이트의 상세한 버그 내용과 겁나 죄송하다는 사죄 메일이었다.
버그로 인해 크게 불편하지 않고, 쉬쉬 숨기는 모습보다 떳떳히 사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간을 감동시키는 기기는 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강력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사소할지라도 감수성을 지닌 태도와 사용자와의 interaction하는 방식일께다.

큰 화면을 위해, 프로젝터, LCD, PDP가 물망에 떠오르지만, 그중 프로젝터를 선택했다.
프로젝터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스크린에 중요성을 몰랐는데, 스크린 방식, 차이, 가격이 그렇게나 다양한지 최근에야 알았다.
그간 탄노이 스피커에 삘이 꽂혀서 탄노이만 바라보다가, 지난 주말에 정말 싸다는 싸이트에 이벤트로 나온 물건이 있어서, 덥석 물어다. 물건 몇 개 없다고 해서 조바심 내서 사 두었더니, 다 팔리자 마자 재고량 카운트가 더 올라갔다. 약간은 속은 듯한….







Maxim/DL로 유명한 cyanogen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구름 측정 센서이다.
원격 관측지의 하늘이 맑은지, 흐린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장비.
러셀 크로만이 직접 만든 이 센서의 데이터를 그래프로 표시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언젠가 별장을 짓고 위에 돔을 올린다면, 이놈으로…
RO 뽐뿌의 원조, 천문인 마을의 이건호씨 관측소….
모뎀으로 시작하시더니, 드뎌 초고속 인터넷이 들어왔단다….
최근 나다 회원이 되신 김삼진님의 별마실 천문대
우리나라에도 더 멋지게 생긴 3~4m 돔을 얹은 천문 팬션들이 속속들이 생기고 있다지만, 개인적으로 이정도 크기의 가족들끼리 주말에 야외 전원생활이 가능한 별장의 역할도 하면서, 개인 관측소로서도 역할을 하는 이정도 급의 개인 천문대를 가지는 것이 소망이다.
돕도 스타마스터니, 옵세션이니하는 쟁쟁한 메이커들이 있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싶은 돕이 있다면,
최형주님이 만든 15인치 F4 돕소니언이다.
F4여야 하는 이유는 다들 F4는 안시용으로 너무 빠르고 상도 안좋을꺼라 하지만
본인 키가 있기 때문에 4 넘어가면, 사다리도 추가 구매해야 한다.
사다리 없이 깨기발까지 동원해서 볼수 있는 가장 큰 망원경이 15인치 F4이기 때문이다.
워낙 귀찮은 걸 싫어하는 나로서, 장비를 펴고 접는거 조차도 스트레스인데,
최형주님 돕을 조립하는걸 옆에서 한번 지켜 본다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사용자 편리성을 고안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폴대 조립부분이 예술이다, 그냥 V자로 벌리고 [척]하고 장착후 놉버튼을 돌리면 끝.
어두운 밤에 폴대를 끼워 맞추고 렌치로 돌릴꺼 생각하면….
자동화 좋아하는 나로서도, 돕에 만큼은 모터를 붙이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
이건호님 처럼 디지털 엔코더는 붙여서, 현재 향하고 있는 DEC, RA 좌표 정도의 도움은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