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9시

10시

11시

12시

1시

나름 선정 오늘의 베스트

오늘도 성의없는 ND25600 + Mini Borg + 2X Barlow + G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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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선정 오늘의 베스트
오늘도 성의없는 ND25600 + Mini Borg + 2X Barlow + GF1
퇴근 후, 베란다에서 촬영하다가 정남향인 아파트에선 도저히 각도가 안나와, 부랴부랴 아파트 놀이터로 이동.
놀이터에선 나무가지가 방해되어, 부랴부랴 강변으로 이동하고서 촬영.
허접하지만, 오늘찍은 달도 올려봄.
나중에 내가 필요할 것 같아 정리 해 봄
iPhone SkySafari에 FOV(Field Of View)를 설정해 보았음. 대상을 카메라로 촬영하였을때 화각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
[Settings] – [Telescope] – [Display]에서 할수 있으며,
화면에 보이는 Camera Field Width x Height에 화각을 각도 단위로 입력해야 한다.
TheSky에서는 친절하게 계산해 주지만, SkySafari에서는 그런 친절을 배풀지 않으니 직접 계산해야한다.
내 다련장 로켓포와 Qhy9 조합의 경우를 계산 해보면,
망원경 : D = 102mm, F = 7 ∴ FL = 714mm 0.8x 리듀서-플랫트너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714mm x 0.8 = 571.2mm ≃ 570mm 이다.
카메라 : Kodak사 KAF-8300 칩을 사용하므로 소위 4/3rd 포맷과 일치 ∴ Focal Length Multiplier ≃ 2 (즉 35mm 필름 대비 1/2 면적이란 얘기)
570mm와 2란 수치를 FOV Calculator 페이지에서 넣어보면,
FOV (horizontal): 1.8° FOV (vertical): 1.2° FOV (diagonal): 2.2°
란 사실을 알수 있고, 1.8°, 1.2°를 넣으면 아래 그림과 같이 촬영시 화각이 표시된다.
즉 말머리 촬영시 저런 화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미래 촬영대상 화각계산과 모자이크 구상시 유용히 쓸 수 있겠다.
예전부터 TheSky를 이용해 사용해 오던 기능이지만, SkySarari에서 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촬영대상 구상이 가능해졌다.
태양 필터/망원경에 대한 글들을 찾다가 大島修(오-시마 오사무)씨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다. DayStar사의 T-Scanner, SolarRed-i LUNT사의 50THA/B1200, CORONADO사의 CaK, PST, Ha 필터를 두루 소유/사용해보고 비교글을 많이 올리셨다.
오시마씨 홈페이지에서 태양필터에 관해 새로 알게 된 내용을 DayStar 필터에 편파적인 관점에서 정리하자면,
종합해보면, 신형 SolarRed-i Odyssey와 ION 필터로 맘이 굳어졌는데, 둘의 장단은 컴팩트 함이냐? 대구경(150mm 정도의 광학계를 이용할 것 같음)에 따른 이점이냐? 에서 결정하면 될 듯.
내가 물건 사기전에, 이정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공부하고 사는 건 첨인것 같다. 넘 오바하고 있다.
참고로
大島修(오-시마 오사무)씨의 홈페이지를 보면, 홈페이지 디자인은 조악하고, 이미지 갤러리의 은하 사진들 보면 허접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홈페이지 개설일이 97년이고, 허접하다던 은하사진 촬영일이 98년이다. 그것도 CCD로 촬영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직업 천문학자가 아닌, 아마추어 천문에서 디지털 천체사진를 최초로 시도하신 분들이 모인 곳이 NadA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준화 교수님이 삼성 애니캠을 개조해서 사진을 찍으시던 시절이 2001년이고, 지금은 다들 내노라 하는 거장들이 되셨지만, 황인준씨와 최승용씨가 Nikon CoolPix 995로 딥스카이 찍으시던 시절도 2003년 즈음인데, 오시마의 98년 CCD 작품을 보면 고개가 숙여지는 대목이다.
늘 관심있게 지켜보던, DayStarFilters에서 새 제품이 나왔다.
ION이란 제품으로 T-Scanner(Since 1988)를 대체하게 된다고 한다. 기존 T-Scanner 제품 소유자는 $900에 교체해 준다고 함.
대체적으로 T-Scanner와 비슷하지만 최고급 라인업인 Quantum 제품의 특징인 온도조절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지난번 글을 리마인드 하면, 온도차이 8도에 밴드폭이 1 ångström이나 이동한다. Ha 투과폭 사양이 1 ångström보다 작은 태양 필터에서 이 정도 이동해 버리면 거의 제기능 못할 것이다.
ION 필터의 사양이 히팅/쿨링을 동원해서 1 ångström 범위 내에서 조절 가능하다고 하니, 관측 가능 온도인 19도~27도 사이에서 스펙에서 보장한 밴드 폭을 보장하므로, 12V 전원이 필요한 점은 불편하긴 하지만 큰 장점이다. 0.5Å 내로우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3000 가량 더 필요하며, 0.1Å당 $600씩 비용이 드니 잘못된 세팅으로 인해 제 성능을 못낸다면 너무 아까운 돈이다.
사진에 보이는 놉은 0.1 ångström 단위로 이동하며 세팅온도에 맞으면 LED로 표시해 준다. (참고로 Quantum 모델은 LCD창에 현재 파장 값을 숫자로 보여준다.)
이미지써클이 20mm로 좀 좁은데, 구경 75mm에서 비네팅이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콜로라도 블로킹 필터와 비교해 보면, BF5 ~ BF30까지 있는데, BF30을 제외하고는 나쁜 것 같지 않다.
가격도 쪼금 조렴해 졌다. 관심있던 0.5 ångström 제품이 T-Scanner 시절 $4000 였다면, 사양은 올라갔으면서, ION은 $3350로 저렴(???)해 졌다.
ION 0.8Å H-Alpha Solar Filter 의 경우는 $1440 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봉급쟁이에겐 여전히 부담스럽구나.
장비병 말기를 지나, 열반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자부하지만, 아직 남은 뽐뿌가 남았으니 태양 망원경이다.
메이커로는 Meade에 인수된 유명한 Colorado 필터와 요즘 뜨는 Lunt Solar Systems, 그리고 절대 지존 DayStar Filters가 있다. Colorado와 Lunt의 제품은 필터 혹은 전용 망원경으로 구성이 비슷하고, DayStar 제품은 일반인이 범접하기 힘든 제품을 주로 만들다가 최근에서야 저렴한(????) $2~3000짜리 SolarREDi라는 태양 망원경을 내놓았다.
태양 필터/망원경을 고를때 절대적 스펙은 band-width이다. 1 ångström은 입문용, 0.7 ångström은 괜찮은 편이고, 0.5 ångström이면 아마추어에겐 최고가 아닐까 싶지만 DayStar는 0.3 ångström까지 있으며 이 정도면 $10000은 훌쩍 넘어간다. 구매력을 고려해서 이중에 하나 고르면 될줄 알았는데 고려대상이 비단 투과폭이 전부는 아니다. DayStar 사이트에 있는 ångström별 얼마나 보여주는지 뽐뿌이미지이다.하지만 난 저런 태양을 내눈으로 직접 본적이 없다. 제일 재밌게 본게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싸구려인 김영재씨 PST였다.
Half-bandwidth FWHM @ f/30 이미지 0.8 ångström 0.7 ångström 0.6 ångström 0.5 ångström 0.4 ångström 0.3 ångström
뭐가 잘못된 걸까?
다른 메이커에서는 투과폭만 광고하지 다른 얘기들을 전혀 안해주는데, DayStar 사이트에 가면, 제품의 band width는 F30일때 한에 보장된다고 한다. 기껏 비싸게 태양필터 사서 빠른 광학계에 붙이면, 제 성능을 발휘 못하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DayStar는 Quantum, T-Scanner 제품처럼 접안부에 붙이는 타입이 유연하다. 14인치 F10 SCT(FL=3500mm)를 예를 들면, 구경을 줄여서 F30을 만들면 FL=3500mm이므로 태양의 전체 모습을 관측할 수 있고, 뒤에 3X 바로우를 쓰면 FL=10500mm이 되고, 태양의 세부 디테일을 관측할 수도 있다. 무지 밝은 태양임에도 F30이라는 조건때문에 어느정도의 구경을 요구함을 알 수 있다.
모르고 있었던 사실인데, 온도 변화에 따라 투과 영역이 변한단다.스펙상 bandwidth는 6562.8 ångström을 기준으로 한 FWHM수치인데, 이는 22.7도일때 이렇게 동작한다는 것이고, 온도가 8.3도 바뀌면 1 ångström 이동한다. 적은량이 아니다. 기껏 비싼돈 주고, 0.5 ångström짜리 샀을 때, 4도차이이면(19도 이하, 27도 이상)이면 전혀 제기능을 못한다는 말이다. 고급 라인업인 Qunatum제품을 보면 필터주제에 LCD창이 붙어있어 현재 ångström을 보여주고, 12V 전기를 공급받아 태양필터를 덥히고 있다.(냉각도 있는지 모르겠음) 위에 이미지는 RS232로 컴터에 연결해서 온도를 컨트롤하는 모습(꼭 이렇게 안해도 됨, 자체 LCD와 버튼이 있으므로)
꼭 DayStar가 아니더라도 필터에 맞는 F수와 온도를 지킨다면(오전에 설치해두고 온도계가 22.7도 될때까지 기달렸다 관측)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DayStar의 T-Scanner 0.5 ångström쪽으로 맘이 많이 기울었는데, 거진 $4000이나 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이다.
다연장 로켓포 내로우벤드 3채널(Ha, S2, O3)을 담당할 Qhy9 CCD. SBIG ST8300C과 같은 Kodak KAF-8300 CCD를 사용하고 FullWell 작고, CCD 면적도 이전에 쓰던 STL11000의 반정도 크기이지만, 다연장 로켓포로 STL11000을 4대 사용할 수 있는 갑부도 아니고, Fullwell도 내로우벤드용이라 노출이 아쉬었으면 아쉽지, 차고 넘칠일은 없을 듯. SBIG ST8300C은 컬러 담당.
대신 25도정도 되는 뜨끈한 아파트 방안에서 영하30도까지 정도는 쉽게 내려가는 냉각능력이 맘에듬.
특별히 불만사항은 없는데, 아쉬운게 있다면 간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