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에 해당하는 글들

표준를 무시할 수 있는 Sony는 멋진 회사였다.

2006-12-27   //   alexken작성   //   기술  //  1 Comment

원래는 purplist님의 표준이 법인줄 아는가? 란 글의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글도 너무 길어졌고, 댓글을 달 수 없다고 해서 써 놓은 글이 아까워 약간 편집하고 여기에 올린다. 원래 내 블로그엔 나에게 말하는 반말투인데, 원래 글이 댓글이었기에 존대말(?) 비스므리한 말투였다. 그리고 제목도 나름 멋대로 붙였고, 제목대로 본문에도 수정을 가했다. 원래 있던 인사글 소개글 다 잘라내고…. 게다가 표준에 대한 글인데, 쌩뚱 맞게 Sony로 빠져버린 나의 사고 방식은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암튼 요즘 소니가 이상해져 버렸지만, 예전엔 멋진회사였다. 소니 제품이 멋지단 말이 아니고, 당당히 표준을 무시할수 있는 자신감이 멋지단 말이고, 돈 안되는 바퀴벌레 로봇이나, 아이보나 만들어내는 연구소를 참아주는 경영진이 멋있단 말이지만, 지금은 다 예전 얘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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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sort 뒤 concatenation

2006-12-22   //   alexken작성   //   기술  //  No Comments

미션 : a1.txt, a2.txt, a3.txt … a100.txt 가 있다고 하자. 이 파일을 숫자 순으로 sorting 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들려고 한다. 근데 man sort 하면 -n 옵셥이 숫자로 소팅해준다고 하지만, 파일 이름이 숫자로만 되었을 때만 적용될뿐, 문자와 숫자가 섞인 파일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man sort에서 +POS1 에 대한 설명은 영어가 짧아서인지 알아 먹기 힘들었는데 회사의 gogma가 찾아주었다.

ls -1 *.txt | sort -n +0.1 | cat > all.txt
ls -1 *.txt  # 확장자가 txt인 파일을 한줄에 하나씩 표시
sort -n +0.1 # 파이프로 넘어온 스트링을 숫자순으로 소팅한다. 
             # +0.1 0번째 컬럼(컬럼은 white space로 구분된다.) 에서 
             # 0 index로 offset이 1인 위치서 부터 숫자 소팅을 하게 된다.
cat > all.txt # 파이프로 넘어온 스트링을 concat해서 all.txt 로 redirection 해준다.

11월 18일 덕초현에서…. II

2006-12-22   //   alexken작성   //   천문  //  No Comments

지난번 11월 18일 덕초현에서 찍은 이미지에 이어서…

원래 이번 목표가 오리온성운에서 말머리성운까지 한장으로 담아 내는 것과 북아메리카 성운 모자이크가 목표 였으나, 북아메리카 성운 모자이크는 시간에 쫐겨서 스킵했다.

위 사진은 h-alpha 사진 흉내내기로, 말머리와 배경은 R 채널을 이용하였고, 오리온 자리는 G채널을이용해서 합성하였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대상을 따로 처리하였고, 이번에서는 모자이크를 위해서 총 4프레임을 찍어 배경까지 합성하였다. 

 

2007년도 천문연구원 달력

2006-12-20   //   alexken작성   //   천문  //  1 Comment

회사에 출근하니, 천문연구원으로 부터 달력과 연하장이 도착해 있었다.

내년 천문연구원 달력에 내 해파리 성운이 실려서 였다. 인쇄 상태를 보니, 레벨이 너무 낮아, 배경이 너무 어두워서, 어두운 영역의 성운기가 다 죽어버려서, 좀 불만이긴 하지만….

2007년 천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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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 페이지에 beta 딱지 때기

2006-12-19   //   alexken작성   //   천문  //  1 Comment

위에 보이는 tab중에 astro(beta)에서 beta를 지웠다.

그동안 xslt 렌더링 문제 끝에 서버에서 렌더링 하는 편법을 발견해서 APOD, messier 페이지 모두 동작하게 하였다.

messier 페이지는 messier DB를 다양한 보기로 보여준다.

테이블 보기 | 종류별 | 밝기순 | 거리순 | 촬영 시기 | 촬영 장비(초점 거리)

테이블 보기 는 전형적인 보기이고, 종류별은 이름 그래도 종류별로 그룹지어 보여주고, 밝기순과 거리순은 은 별 쓸모는 없겠지만 그냥 호기심으로…. 촬영시기는 RA를 근거로 몇월에 촬영하면 좋을지를 알려주고, 촬영장비는 대상의 시직경을 근거로 초점거리 몇미리로 찍어야 적당할지 도움을 주겠다..

그나저나 messier 대상들은 밝아도 작은 대상 뿐이여서, STL11000을 산다한들 현재 내 망원경으로 찍을 만한 메시에 대상은 별로 없구만.

11월 18일 덕초현에서…. I

2006-12-05   //   alexken작성   //   천문  //  5 Comments

오늘이 12월 초가 되었으니, 보름이나 지났지만, 천체사진이란게 본디 이미지 처리에 상당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제서야 포스팅 하게 된다.

게다가 요즘 회사가 바쁘기 까지 해서 하루에 많이 처리하지도 못했당….

2번 출사에 나가봤지만, Astro350D 썩 괜찮은 물건이다. 이렇게 광고 해준다고 돈받는것도 아니지만….

처음 10D로 사진찍다 ST2000XM CCD 카메라로 찍다가 다시 DSLR로 돌아오면서 써보면서의 소감은 대략 이렇다.

10D로는 많은 한계와 좌절(??)을 느꼈지만, 빠른 경통과의 조합으로, 컬러 버전인 ST2000XCM 정도의 사진은 가능할 것이란 생각이다. 물론 내가 썼던 ST2000XM은 흑백버전이므로, LRGB촬영으로 얻을 수 있는 효율성에 당해 낼수 없지만, DSLR과 같은 방식인 XCM이라면, 충분히 비슷한 사진을 흉내 낼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단 위에서도 말했지만 “빠른 경통과의 조합” 이란 말을 했다. 아무리 필터개조에 냉각이라지만, CCD카메라의 감도의 차이는 태생부터 있겠지만, Epsilon경통의 2.8이라는 F 수라면, 그 단점을 커버해 줘주는 느낌이랄까….

11000 뽐뿌에 시달리던 나로서는 하늘이 땜에 제대로 사진 찍을 기회도 없고 해서 1~2년 한량 모드로, 그저 즐기기 용으로 사보았던 냉각 DSLR이지만,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는 가격대 성능비 훌륭하다는 느낌과, 기대이상이란 거다.

그럼 18일 하루 동안 찍은 이미지들… 하트 성운

M33

•말머리 성운

•오리온 성운

•감마 시그니

•베일 성운

•캘리포니아 성운